멜라토닌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수 있을까?

멜라토닌 영양제 해외직구 가능?

 

 

영양제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가끔은 해외직구를 통해 영양제를 구매하기도 한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쿠팡, 아이허브를 통해서 나우푸드나 쏜 리서치 같은 해외 유명 영양제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영양제가 없는 경우 아마존에서 직구를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철저하다.

그렇다 보니 미국에서 영양 보충제(Dietary Supplement)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 되는 영양제가 많다.

 

멜라토닌(Melatonin)이 대표적인 경우다.

아마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멜라토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멜라토닌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전문 의약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멜라토닌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외직구로 멜라토닌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영양제로 팔리는 멜라토닌이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전 없이 구할 수 없으니 번거롭다.

그리고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있으니 멜라토닌 해외직구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많다.

 

멜라토닌 영양제의
해외직구는 가능하다.
하지만
가성비가 나쁘다

 

 

우선 식약처에 민원을 넣었고, 답변을 받았다.

멜라토닌 해외직구 식약처 민원 답변 결과

 

 

법이 언급되니 읽기 어렵다.

내용은 간단하다.

 

1. 병원에 가서 해외직구하려는 멜라토닌 영양제가 필요하다는 처방을 받는다.

2. 해외직구를 한다.

3. 세관이나 식약처에서 연락이 오면 처방전을 제출한다.

4. 직구한 영양제를 받는다.

 

그런데 어차피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을 거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을 처방받는 것이 낫다.

해외직구 멜라토닌 영양제의 품질문제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는 국산 멜라토닌이 더 안심하고 낫다는 것이다.

게다가 환율이 올라서 국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을 받는 것이 더 쌀수도 있다.(보통 3~5만 원 정도)

 

 

 

마무리

 

다시 말하지만 멜라토닌을 해외직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또한 어렵게 해외직구로 구매한 멜라토닌이 국산 멜라토닌 보다 낫다는 확신도 없다.

오히려 전문의약품으로 제조/관리되는 국산 멜라토닌이 더 안전하고 좋다.

 

무엇보다 해외직구 멜라토닌은 가성비가 좋지않다.

 

멜라토닌은 호르몬의 한 종류이다.

그렇기 때문에 멜라토닌 영양제 섭취에 더 신중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잠을 잘 못 자거나 불면에 시달린다면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다.

 

영양제는 "약"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