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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무선 이어폰을 착용하고 일하는 동료 직장인 어떻게 보세요?

건강한 조차장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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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이어폰 직장인 직장생활 전화 동료 집중 음악
출처 SNL

 

 

사실 좀 놀랐습니다.

업무 중에 이어폰을 착용하고 일하는 것을 불편하게 보는 분들이 계셔서요.

블라인드 같은 직장인 커뮤니티를 보면 여전히 논란 아닌 논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어폰 사용을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의견은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거나 상황에 맞지 않게 항상 착용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어폰 착용을 좋게 안보는 분들의 의견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 특성, 부서 분위기에 특별한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저는 이어폰 착용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저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거든요.

지금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도 에어팟을 사용 중이기도 합니다.

 

대신 이어폰을 사용하려면 분명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능률이 확실히 올라요.

 

지금도 그렇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업무시간 중 전화를 받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정말 전화가 많이 오는 날은 휴대폰 배터리가 퇴근 전에 녹아버리기도 했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집중해서 일을 하려 해도 전화를 받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춰야 하니 업무 진도가 쉽게 나가지 않더라고요.

 

 

에어팟 이어폰 직장인 직장생활 전화 동료 집중 음악
LG 톤플러스 hbs 730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그 당시에 유명한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넥밴드 이어폰을 사용하면 아재 소리를 듣지만, 어찌 됐던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일단 전화를 받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출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면서 전화 응대를 하고, 필요시에는 바로 PC 메모장을 열어서 중요 내용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또한 야외 시험업무(Field Test) 중에 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전화를 받을 수 있으니 최고의 아이템이었습니다.

 

LG 톤플러스는 5년 정도 사용하다가 본체와 케이블의 단선으로 폐기했고, 에어팟 1세대를 시작으로 지금은 에어팟 3세대를 사용 중입니다.

 

에어팟 이어폰 직장인 직장생활 전화 동료 집중 음악
3년이 되어가는 에어팟 3세대

 

 

물론 업무 중에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면 좋지만, 그래도 에티켓을 지켜가며 사용할 필요는 있습니다.

 

 

무선 이어폰 사용 시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업무 능률을 올리기 위해 이어폰을 사용하지만, 부서의 팀원들과 의사소통도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쪽 귀는 항상 열어 놓고 있어야 합니다.

누가 나를 부르거나 전화벨 소리가 들리면 바로 반응을 보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회사 내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회의 같이 직장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에 에어팟을 착용하고 참석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회의는 회사 내 공통의 이슈를 다루기 위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는데 집중해서 경청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 귀를 이어폰으로 막고 있으면 상대방은 이 사람이 나와 커뮤니케이션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닐까라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가 집중해서 일을 하고 있는 때에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고 있으면 새어 나오는 소리가 생각보다 잘 들립니다.

나는 능률을 높이기 위해 음악을 듣지만, 다른 팀원에게 누설음이 소음이 되어 집중이 안될 수 있습니다.

 

한편 긴밀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현장이나 위험요소가 많은 곳에서는 이어폰 착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위험 경고를 보내도 반응이 없는 작업자를 보면 높은 확률로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상을 입지 않으려면 이어폰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집중을 하거나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은 나 혼자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에요.

업무도 중요하지만 팀원들과 의사소통은 더 중요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글을 보면 가끔 에어팟 맥스 같은 헤드셋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헤드셋은 너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혼자 남아 있거나 팀원과 의사소통이 필요 없는 경우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과 장소에 따라 에티켓을 지켜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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