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어렵게 입사한 회사 퇴사를 고민 중이라면..
최근 20~30 세대의 퇴사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습니다.
굳이 세대를 나눌 필요 없이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대기업이나 공기업 같이 조건이 좋은 회사에 재직할 수록 고민의 깊이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퇴사를 하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조건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장인 모임이나 유튜브에 "대기업 퇴사"를 검색하면 대부분 [후회한다 퇴사하지 마라]는 내용이 많습니다.
솔직히 대기업을 퇴직하고 한 동안 고생을 해본 저도 퇴사를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면 저는 퇴사를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들면 퇴사는 좋은 방법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직장이란 좋은 근무환경이 아닌 업무나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가 없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모인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즉,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으세요.
최근에는 직원들의 심리적 조언과 안정을 위해 직장 내 심리상담사를 배치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에도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정을 극복한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 내 심리상담을 받을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상사와 면담을 통해 업무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공유하고 타 부서로 이동을 요청하거나 업무 조정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위의 방법이 통하지 않다 보니 스트레스는 쌓여가고, 업무에 쫓기고, 자존감은 낮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와중에 회사가 다른 대기업 계열사로 매각되어 조직 분위기가 어수선 해지며 앞날 자체가 불확실했습니다.
결국 우울증 직전까지 갔었고, 이때 고민만 하던 퇴사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자신이 심하게 피폐해진다면 퇴사를 권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퇴사 전 이직 또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퇴사를 했다고 해서 휴식을 길게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퇴사 후
시간 = 돈
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강조한 내용이지만, 내가 아무리 준비를 잘했어도 계획대로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또한 이직을 해도 지금 보다 더 좋은 조건을 받을 보장도 없고, 이직한 곳의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사 후 실패에 대한 기회비용은 시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재취업이 되거나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확률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조급함과 낮아진 자존감으로 큰 실수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퇴사 전에 퇴사 이후를 철저히 준비하시고, 휴식을 갖더라도 짧은 기간만 취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대기업을 퇴사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선택에 대한 후회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저의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퇴사에 대한 후회로 미래에 대한 자신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퇴사에 대한 이유는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고, 결정도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
타인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습니다.
퇴사를 결정하고, 퇴사를 해서 회사를 나왔다면 망설이지 말고 퇴사한 그날부터 앞으로 나가세요.
퇴사 후, 과거는 잊어버리고 자신감 있게 미래만 바라보세요.
퇴사를 고민하거나 이미 퇴사를 하신 분들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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